일 년마다 갱신하며 가입해야 하는 자동차보험의 보험료는 사고가 없을 시에도 환급받을 수 없지만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만큼 디렉트 자동차보험 또는 비교견적사이트를 이용하는 경우만 많습니다.
이때 알아두시면 좋은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가입 시 좀 더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과 비교견적사이트를 이용 시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안내해드리겠습니다.
자동차보험료 줄이는 방법
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각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약관은 동일한 것같지만 실제로는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.
즉, 동일한 상품의 자동차보험을 구매하는 것같지만 실제로는 '상표와 내용물과 옵션'에 차이가 있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.
- 상표 = 보험사 브랜드
- 내용물 = 약관상의 보장내용 (사고시)
- 옵션 = 특약형태의 추가 가입을 통한 보장 확대
이렇게 제품구매시에와 동일하게 자동차보험도 다소 차이가 있는 것을 구입하는 것과 같아서, 일반 이용자들은 세부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자동차보험 약관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지만 그 내용에는 각 보험사별로 차이가 분명히 존재합니다.
단순히 광고만으로 홍보되는 '보상도 빠르고, 보험료도 저렴' 할 일은 전혀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.
그럼에도 동일한 조건하에서 자동차보험료를 보다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.
1. 운전자 본인, 부부, 가족한정 특약
가급적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는 사람의 범위를 좁히는 것이 좋습니다. 반대로 운전할 수 있는 사람의 범위가 넓으면 넓을수록 보험료는 인상됩니다. (운전자 연령도 낮으면 낮을 수로 비싸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. )
특히 20대에서 30세 이전까지 자동차보험 가입이력과 경력인정이 없는 경우 부담스러운 자동차보험료로 인해 책임보험(대인 1, 대물)만 가입하여 사고 시에 큰 문제가 발생하는 것처럼 가급적 본인 앞으로 자동차보험 가입은 30세 이후로 하며 그전까지는 부모님 아래에 가족한정으로 운전을 하는 조건으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.
2. 마일리지 특약 필수 가입
각 보험사마다 마일리지특약을 통해 많게는 보험료의 20% 이상(회사별 차이)의 환급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. 자신이 1년간 탄 자동차의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할인을 받는 만큼 15000km 이하의 주행거리가 아니라 하더라도 우선은 가입해두고 향후 정산을 통해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. (추징은 없습니다)
3. 현대. 기아 차라면 무조건 현대해상으로 가입하면 7% 선 할인
현대. 기아차를 새로 구입했거나 중고로 구입하였다 하더라도 연식이 최근이라면 차량에 교통사고 첨단 안전장비인 차선이탈, 전방 충돌 경보, 사고통보 등의 장치가 장착되어 있다면 기아의 경우 UVO , 현대 블루링크에 가입하여 (무료) 자동차 보험료 7%를 선할인받을 수 있습니다.
단, 현대해상 자동차보험 가입시 혜택을 받을 수가 있으며, 현대. 기아차 이외에도 BMW, 벤츠 등 커넥티드 할인을 볼 수 있는 차량이 있으며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
참고로 KB자동차보험의 '커넨티드카 안전운전할인'과는 차이가 있습니다.
◎ 기아 UVO 커넥티드 차량 가입으로 자동차보험료 7% 할인
◎ 현대 블루링크 bluelink 가입 혜택 - 자동차보험료 할인
4. 자동차사고 할증은 200만원 미만 사고는 아니다?
가장 잘못알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자동차사고로 대물 200만 원 미만(할증기준 선택) 시 자동차보험료 갱신 시 할증 대상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지만 '사고건수'로 인해 10~20% 이상 할증이 되며 이는 3년간 기록으로 남게 되며 이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.
100만 원의 자동차보험료를 내는 사람이 50만 원의 대물사고로 보험처리를 하게 되면 할증을 안 받는 것이 아니라 '사고건수'요율로 인해 3년간 약 40%~60% 정도의 총할증을 받게 되며 3년 이후에도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.
위의 그림은 삼성화재 '보험처리 할까말까 서비스' 이며 아래 그램은 현대해상의 '자동차보험 사고처리 유불리'서비스로 동일하게 3년간의 사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자동차보험료 할증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.
따라서 각 보험사별 홈페이지에서 '사고 시뮬레이션'을 통해 예상 할증 금액을 확인하여 소액사고인경우 환입 처리하여 사고기록을 지워서 할증 요인 삭제 후 무사고로 할인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.
5. T맵 안전 운전 점수로 할인
운전방식에 따라 방어운전을 하여 사고예방을 하는 것은 평상시의 습관으로 이를 T맵을 통해 확인받아 '안전운전 점수'가 65~70점 이상이면 다음 해 자동차 갱신 시 자동차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.
따라서 평상시의 안전운전 습관에 따라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.
T맵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회사는 'DB손해보험', 'KB손해보험', '삼성화재', '캐롯 손해보험' 입니다.
이외에도 자동차보험 가입경력 인정 할인( 군 운전병, 해외 자동차보험 가입), 대중교통 할인 , 자동차 요일제 참여 할인, 신용카드 결제 할인, 자녀 할인 특약 등으로 동일한 조건하에서의 자동차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.
단, 자동차보험의 세부내용별 보장내용과 범위는 각회사마다 차이가 있다는 점은 본인이 확인해야 하며, 저렴한 곳이 선택의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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